[2023]중소 LED업체 `아직은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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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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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LED업체 `아직은 겨울`
LED조명업체인 화우테크놀러지도 지난해 93억원의 영업손실에 당기순손실은 164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시장에 M&A매물로 나온 지 상당 시간이 흘렀지만 당사자간 거래 조건을 합의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회사 정상화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에피밸리는 올해 中國LED합작법인에서 성과를 내 예년수준의 이익률을 회복한다는 goal(목표) 다. 이는 2008년도에 일본에 수출했던 LED조명 물량 중 상당수가 계약해지 되며 재고로 껴안았던 것을 지난해 정리(arrangement)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8억원으로 6.1% 늘었지만 당기순손실은 492억원을 기록하는 등 손익이 급격이 악화됐다.
중소 LED업체 `아직은 겨울`
29일 관련 업계 및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알티전자, 에피밸리, 화우테크놀러지 등 중소·중견 LED업계는 지난해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따
올해 LED조명 시장이 본격 개화하고 전방산업인 LED TV 등 세트 물량도 다소 늘어나는 등 일부 호재가 있을 것으로 점쳐지지만 중소·중견 업체들이 이 같은 수혜를 입을지도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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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LED업체 `아직은 겨울`
중소·중견 발광다이오드(LED)업계가 지난 몇 년간 글로벌 과잉설비 투자에 따른 후폭풍을 맞고 있따 일부 기업들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온 회사도 적지 않아, 올해 LED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본격화할 展望이다.
에피밸리는 지난해 14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폭이 3배 가까이 확대됐다. 에피밸리는 세트업체의 재고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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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전반적으로 LED TV 등 세트수요가 증가할 지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재고가 상당부문 해소되는 시그널이 감지되는 등 일단 바닥은 찍은 것으로 본다”고 전제한 뒤 “다만 삼성LED 등 대기업 계역 의 가동률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전자·LG전자 등에서 나오는 칩 물량이 중소·중견업체에까지 이어지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分析(분석)했다. 주로 모바일 LED칩을 공급해온 알티반도체는 지난해부터 TV 백라이트유닛(BLU)용 LED칩까지 삼성전자에 공급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한 반면, 판가는 상승하지 않아 수익성이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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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LED 패키지 전문기업인 알티반도체를 자회사로 둔 알티전자는 지난 24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여세를 몰아 월 3억개까지 LED패키지 생산능력을 늘리며 올해 월 300억~400억원 가량의 매출을 내겠다는 goal(목표) 까지 제시한 바 있따 알티반도체는 지난해 3분기까지는 좋은 실적을 이어갔지만 모회사로 인한 신용경색으로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대진디엠피, 우리조명 지주 등 상당수의 LED조명업체는 적자는 간신히 면했지만 이익폭이 갈수록 줄며 업계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따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LED업계의 한 임원은 “LED조명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던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도입을 정부가 연기하는 등 시장 여건이 좋지 않다”며 “올해 공공 조달물량이 일부 늘 展望이지만 최근 대기업이 시장에 대거 진입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